HEALTH2025/09/17

치료 중 식욕 저하는 영양 부족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치료 중 식욕을 되찾는 방법저자: 알린 프란시스 우(수석 영양사)

더운 여름에는 식욕이 줄어들기 쉽습니다. 특히 치료를 받고 있는 분들은 약물의 부작용이나 몸 상태의 변화로 인해 식사량이 더욱 줄어들 수 있습니다. 이런 상태가 계속되면 필요한 영양이 부족해질 수 있습니다.

이번 달 건강 레터에서는 치료 중에도 식욕과 영양 균형을 지킬 수 있는 간단하고 실천하기 쉬운 팁들을 소개합니다. 하루하루를 조금 더 편안하고 안심하며 보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 팁 1– 소량씩 자주 먹기

한 번에 많은 양을 먹는 대신 하루 여러 번에 나누어 소량씩 섭취해 보세요. 소화 기관의 부담을 줄이고 더부룩함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달걀, 두부, 생선)과 건강한 지방(올리브유, 견과류)을 곁들이면 적은 양으로도 충분한 에너지를 얻을 수 있습니다.

✅ 팁 2 – 향과 색으로 식욕 자극하기

음식의 향과 색감은 식욕을 끌어올리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 향신료: 생강, 마늘, 로즈마리 등으로 풍미 더하기
▪️채소: 당근, 호박, 파프리카 등으로 화려한 색감 더하기

보기 좋은 플레이팅과 색감 있는 식기를 사용하면 식사 시간이 더 즐거워집니다.

✅ 팁 3 – 부드럽고 소화 잘 되는 음식 선택하기

몸 상태가 좋지 않을 때는 죽이나 계란찜처럼 부드럽고 소화가 잘 되는 음식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따뜻하거나 미지근한 음식은 미각을 자극해 식욕을 돋우는 데 효과적입니다.

✅ 팁 4 – 편안한 식사 환경 만들기

정돈된 식탁과 아늑한 분위기는 자연스럽게 식욕을 높여 줍니다.
잔잔한 음악을 틀거나 좋아하는 식기를 사용하는 것도 식사 시간을 더욱 즐겁게 만들어 줍니다.


식품의 안전에도 주의하세요 ! 맛있는 식사를 즐기려면 식재료의 신선도와 안전성, 개인 위생에 주의해야 합니다.


✅ 신선하고 깨끗한 식재료를 선택하고, 오래 보관한 것·유통기한 지난 것은 피하기
✅ 채소·과일은 깨끗이 씻어 농약과 이물질 제거
✅ 고기·생선은 속까지 충분히 익히기 (닭고기는 내부 온도 75°C 이상)
✅ 날 것과 조리된 음식은 분리 보관하기
✅ 만든 음식은 2시간 이내 냉장 보관, 24시간 이내 섭취하기
✅ 남은 음식을 다시 먹을 때는 속까지 충분히 가열하기
✅ 조리·식사 전후 손을 자주 씻기
✅ 조리 도구와 주방 청결 유지하기

에너지를 보충하는 간단하고 영양가 있는 몇 가지 요리 레시피

재료: 퀴노아, 양파, 시금치, 아스파라거스, 토마토, 빨강 파프리카, 코코넛 오일
만드는 법: 퀴노아는 따로 삶아두고, 야채를 볶은 후 카레가루와 강황으로 간을 하여 퀴노아와 섞으면 완성.

재료: 당근, 표고버섯, 오이, 두부, 타피오카 가루
소스: 간장, 케첩, 흑설탕
만드는 법: 재료를 섞어 작고 동그랗게 빚은 뒤 가열하고, 팬에 노릇하게 구워 소스를 끼얹어 완성.

재료: 달걀, 밀가루, 검은깨, 쪽파
만드는 법: 재료를 잘 섞어 밥솥에 붓고, 쪽파와 깨를 올린 후 취사 버튼을 누른다. 보온 모드로 전환되면 완성.

💡 기억하세요: 체력이나 식욕에는 개인차가 있습니다. 만약 식욕 부진이나 체중 감소가 계속된다면 영양사나 의사와 상담하시길 권합니다. 자신에게 맞는 식사 방법을 찾아가세요.

지금부터 시작해서 면역력을 키워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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