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ALTH2022/06/01

후코이단 건강레터 6월호: 전문가에게 듣는 여름철 안전 팁

후코이단 건강레터 6월호 2022
전문가에게 듣는 여름철 안전 팁

전문가에게 듣는 여름철 안전 팁

“항암치료를 끝낸 지 얼마 안 됐는데 해수욕장에 가도 될까?”

“여름철 식중독에 걸리지 않도록 음식을 어떻게 보관해야 할까?”
…등 여름에 자주 겪는 문제 입니다.

지구의 온난화로 인해 여름의 더위는 점점 심해지면서 건강한 사람은 물론 암 환자에게는 더욱 힘든 여름이 될 수 있습니다. 일본의 다치카와 다이스케 의사가 소개하는 암환자의 여름철 주의할 사항과 식품을 안전하게 취급하는 방법을 통해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내시기 바랍니다.

여름철 먹거리 안전을 위한 3가지 팁

  • 모든 식품은 충분히 가열할 것
  • 닭고기, 계란, 어패류 등 잘 조리된 식품을 먹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고기: 주방용 온도계가 있으면, FDA가 권장하는 74℃(165°F) 이상의 온도에서 고기를 조리해 먹도록 합니다. 온도계가 없는 경우 고기 색깔 변화를 관찰하고 고기가 제대로 익으면 내부의 분홍색이나 빨간색이 남지 않게 됩니다. 가장 두꺼운 부분을 포크로 찔렀을 때 투명한 육즙이 배어나오면 제대로 구워진 상태입니다.
    어패류: 생선의 살이 불투명해져, 간단하게 뼈를 발라낼 수 있으면 적당하게 조리된 상태입니다. 바지락이나 홍합 등의 조개류는 껍질이 자연스럽게 열릴 때까지 삶도록 합니다.

  • 날음식과 익힌 식품을 따로 보관할 것
  • 조리가 끝난 식품과 미조리 식품(생고기나 야채 등)은 따로 취급해 보관합시다. 생식품에는 바이러스나 세균이 포함되어 있는 경우가 많으며, 그것이 증식하여 조리가 끝난 식품을 오염시킬 가능성이 있습니다.

  • 식재료를 집에 가져가는 방법
  • 식료품 쇼핑을 할 때는 야채나 과일을 구하기 전에 통조림이나 쌀·면류 등의 가공식품을 먼저 고른 후 마지막으로 고기나 유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신선한 식재료의 세균 번식을 억제하기 위해 보냉제와 함께 가져갈 것을 권장합니다. 차를 이용하는 경우는 식료품은 앞좌석 아래에 두도록 합니다.

암환자를 위한 여름 안전 팁

  • 강한 자외선은 피하기
  • 화학요법이나 전기치료를 받은 후 암환자의 피부는 건강한 사람에 비해 자외선에 의한 손상을 입기 쉽고 약해질 수 있습니다.따라서 환자는 낮에 외출할 때에는 모자와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우산을 가지고 다니며 긴팔 옷을 입는 것이 권장되고 있습니다.특히 탈모증이나 두경부암 방사선 치료를 받고 있는 분은 모자를 쓰는 것이 중요합니다.

  • 수분 보충을 충분히 하기
  • 더우면 체내의 수분이 많이 손실되므로 탈수증상이나 열사병으로 인한 건강을 헤치지 않도록 수분을 많이 섭취하도록 합니다. 또한 암환자는 치료에 의한 구토나 설사 등의 부작용으로 탈수 증상을 일으키기 쉽습니다. 충분한 양의 물 마시기, 과즙이 풍부한 과일 먹기, 녹차 마시기 등 수분 보충을 잊지 않도록 합니다.

  • 안전하게 수영하기
  • 치료 중인 암환자는 면역력이 저하되어 있기 때문에 수중 세균에 감염되기 쉽습니다. 또한 방사선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는 피부가 약하기 때문에 물 속의 염소로 염증이 생기기 쉽습니다. 꼭 수영을 하고 싶은 경우 주치의와 상담하여 안전한 방법을 확인하도록 합니다.

위에서 소개해드린 내용이 여러분의 생활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햇볕이 강한 여름을 시원하게 즐기기 위해 자외선 차단과 충분한 수분 보충에 신경써 가족과 즐겁고 건강한 여름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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